이별,이혼 그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영적 이정표

8/5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 문여니 📅 2021.08.09 09:48 👁 705
나의 20대 시절은 연민의 연속이었는데,
그저 아프고 아픈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서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이 좋았다.

너 대단하다,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견뎠어, 장해, 아.. 너 정말 고생많았구나, 괜찮아...

이런 말들이 나를 살아있고,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끊을 수 없었고 통화를 하면 한시간은 기본으로 했다.
내용은 긍정적인 것이 없었다.
시니컬했으며 사회를 비판하는 날카로운 평론가였다가
사람들을 품평하는 굉장한 율법선생이었다.

하지만 그것에 다 병든 마음이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회복되고 싶지 않아 자신을 햘퀴고 있었던 행동임을 고백한다.

나는 나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연고를 바르지 않고 방치하며
그 상처를 보며 왜 나를 아프게 하냐고 소리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