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그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영적 이정표

분리 개별화 되지않아 부모처럼 살까봐 두려운것이다(강한의지)

👤 Julia981 📅 2021.06.04 03:33 👁 576
솔직히 지금의 내 나이가
부모가 나를 낳은 나이가 되었다.

여전히 내가 부모처럼 살까봐 두려운 것은
부모의 반쪽짜리 보호, 학대 껍데기에 세뇌되어온 결과물이다.
(배가 고파서 부모를 찾아서 영혼의 깨어진 그릇을
메우고자 채워줄 수 없는 소금물을 마시고 또 마신다)

도망가지마 날보살펴줘 넌내가필요해라고
거머리처럼 나를 죽이려고 쫓아오는 꿈처럼.
나의 팔과 다리를 잘라버린 나쁜 부모라는 걸 안다.

지속적으로 탈출한다.
증거를 찾는다.
추적한다.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진다.
결국 그들의 시도에도 나는 결국 희생당하지도
불쌍하지도 더럽혀지지도 않은
고귀한 존재감을 누리고 있고
매일의 선물을 찾아 발견하는 기쁨도 누린다.

지극히 우울하고 무기력한 고통의 터널을 혼자 지나간다.
반쪽짜리. 마치 납치한 납치범이 밥을 주어 고맙다고 말하던
어린시절의 정상인처럼 살고자 ‘척’하던 방식은 버린다.

솔직히 포기하고싶고 혼자인 것 같다.
하지만 믿는다, 어쩌면 내 안에 강하게 부모처럼 살겟노라고
부모에게 복수하겠다고 죽여버리겠다고 죽겠다고
아우성치는 상처받은 아이가,
지금은 새살이 돋아나고 신뢰를 누리고 사랑을 경험할 것을.

나는 온전한 세상의 한 개별화,
세상에 기적은 존재한다.